1951년에 할리우드 영화감독으로는 최초로 한국전쟁에 관한 영화를 만든 사무엘 풀러의 세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전쟁영화로, 한국전쟁에 참전 중인 미군 하사관 잭이 운좋게 총알이 뚫지 못한 철모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북한군 잠 복순찰 도중 남한의 한 꼬마의 도움으로 홀로 생존자로 남겨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무엘 풀러는 호소력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고 영화는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지만 미국의 인종차 별주의와 일본계 미국인이 포로로 잡힌다는 급진적 성향의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미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