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투기 조종사들의 우
정과 사랑을 그린 신상옥 감독의 블록버스
터 영화. 전투기 조종사 나관중은 죽은 전우
에 대한 우정으로 그의 아내를 신경 써주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전투 중 장
렬하게 전사하고, 남은 사람들은 조국을 위
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국내 최초로 공중 촬영을 시도하여 공중전 장면을 최초로 스
크린에 옮김으로써 한국영화 사상 초유의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유명했고,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1964년 최고의 흥행
작이 되고 해외 여러 나라에도 수출되는 성
과를 올렸다.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이 일
부 소실되어 일부 장면은 16밀리 프린트와 출시된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하여 디지털 복원하였다.